'사이다' 김영철 "이영자 선배와 나는 자웅동체"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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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3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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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김영철 [사진=MBN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개그맨 김영철이 이영자 성대모사에 대한 남다른 집착(?)을 보였다.

김영철은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 6층 스튜디오123에서 열린 MBN 신개념 코디미 배틀쇼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선배 개그우먼 이영자 흉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철은 “이영자 선배님 흉내를 워낙 많이 냈는데 그게 기억에 남는가보다. 이영자 선배님과 저를 자웅동체로 봐주시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제가 안 터지고 급할 때 이영자 선배님 흉내를 많이 낸다”고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재치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이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총 10명의 선후배 코미디언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코미디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80~90년대 방송계를 주름 잡았던 ‘개그계의 전설’들이 ‘청팀’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개그맨들은 ‘백팀’으로 마주해 전무후무한 입담 대결을 펼치며 흥미진진 맞대결을 벌인다.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강수정이 MC를 맡았으며, 임하룡이 ‘청팀’의 단장을, 송은이는 ‘백팀’의 단장을 맡았다.

9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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