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첫 지카바이러스 양성환자 발생...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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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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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내 첫 지카바이러스 양성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에 비상등이 켜졌다.

29일 도에 따르면 광주에 거주하는 J씨(여)가 국립보건연구원 검사 결과 28일 오후 5시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전국 지카바이러스 확진환자로는 9번째이며 도내에서는 첫 번째 이다.

J씨는 지난 11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하고 15일 귀국했다. 베트남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며, 입국 후 19일부터 관절통· 근육통, 23일부터 발진, 소양감 증세 발생, 25일 성남 분당제생병원을 찾았다가 검사를 의뢰했다.

도는 29일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정밀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한 상태이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추가검사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입국 시 동행한 어머니 남편 자녀 3명도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광주 지역 방역소독과 모기 감시와 방제 등을 즉각 추진하고, 과도한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해 도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은 8명은 추가 증상 없이 완치됐다”며 “도는 방역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으며,도민들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요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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