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남포 사현포도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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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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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설재배 포도 5kg 기준 4만원.. 8월 중순부터는 노지 수확

▲사현포도 시설재배 수확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포도의 대표 생산지로 알려진 보령시 남포면 사현마을에서는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긴 지난 24일 캠벨포도 첫 수확을 시작함에 따라 본격적인 출하에 나서고 있다.

 이번 첫 출하된 사현포도는 선도농가에서 재배한 시설하우스 포도로 타 농가보다 일찍 재배를 시작하고 따뜻한 기온을 유지한 덕분에 예년보다 일주일이나 앞당겨 첫 수확의 기쁨을 맞보게 됐다.

 사현마을의 포도는 차령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고 지형적으로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바닷바람과 적당한 강우량, 물 빠짐까지 좋은 토양으로 지리․환경적으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맛은 물론, 당도가 뛰어나다.

 특히, 사현포도는 비가림 재배를 통해 타 지역 당도보다 높은 16.5브릭스 (Brix)를 유지하고 있으며, 화학비료 대신 EM농법을 통해 저농약 친환경 포도임을 자랑한다.

 또 포도생산에서부터 수확, 포장 단계까지 철저한 안전관리로 우수농산물 GAP 인증을 받아 포도 생산의 대표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출하된 포도는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증가해 5kg 1박스에 4만원에 판매하고 있어 전년보다 약 1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최재용 남포면장은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철저한 시설관리는 물론, 온도와 습도 유지를 통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며, “맛있고 당도 높은 사현포도를 많이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남포 사현 노지포도는 8월 중순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약 15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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