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오늘(7일) 수원지법 출석…이혼조정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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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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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사진=영화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스틸]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69)가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이혼조정에 직접 참석했다.

7일 연합뉴스는 나훈아가 이날 수원지법 여주지원 가사1단독 최상수 판사 심리로 열린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 비공개 조정기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나훈아를 상대로 소송르 제기한 정수경 씨 측은 최근 8~9년간 나훈아가 연락을 끊고 생활비를 보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나 씨는 법정에서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정수경 씨는 앞서 지난 2011년 한국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약 2년 뒤인 2013년 패소했다. 하지만 이듬해 다시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현재 재산 분할 문제가 남아 있다. 조정이 결렬되면 재판으로 이어지게 된다.

나훈아와 정수경 씨는 지난 1983년 결혼해 슬하게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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