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20대 남성, 구청 여자화장실서 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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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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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남성 취객이 여성 혼자 머무는 공공화장실에 들어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하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하씨는 이날 오전 9시 39분께 광주 서구청 1층의 민원실 옆 여자화장실에 침입, 공무원 A씨가 머무는 칸막이 공간 출입문을 약 5분 간 두드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구청 내부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하씨가 A씨의 뒤를 따라 여자화장실 내부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성폭력범죄특별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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