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황금연휴 기간 한중일 관광객 40만여명 제주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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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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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제주, 다양한 콘텐츠·맞춤형 서비스·이벤트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가 이달 관광시즌으로 온섬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중·일 세 나라의 제주 러쉬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 여행주간(5.1~14) 동안에 어린이날 연휴(5.5~8), 중국은 노동절 연휴(4.30~5.2), 일본의 골든위크(4.29~5.8)가 한데 겹쳐 올 한해 최고의 관광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의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15만~18만명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같은 날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어린이날 연휴기간에 24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호텔과 렌터카 등 예약도 거의 마감된 상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이날 한류와 음식, 음악회 등 관광객과 도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른바 ‘제주大잔치’를 콘텐츠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그 내용을 종합해 소개했다.

먼저, 제주관광공사는 7일 성산일출봉 일원을 중심으로 제주의 자연경관에 한류콘텐츠를 입힌 이벤트로 ‘출발 드림팀’을 준비하고 있다.

5일부터 14일까지는 ‘제주 푸드앤와인페스티벌’을 개최해 제주의 건강한 향토음식 소개와 맛집을 선보일 계획이며, 6일부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삼다공원 문화 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영과 환송 강화를 위해 항공을 이용하는 관광객 대상 6일과 7일 이틀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1층에서 환영행사를 연다.
 

▲크루즈 관광객 환대행사(위)와 제주공항 환송캠페인(아래)


이날부터 10일까지는 크루즈항에서 일본 관광객을 위한 대대적인 환대행사와 더불어 선내 이벤트를 실시하고, 제주도, 관광협회, 시장 상인회, 유관기관 등 모든 분야에서 관광객 환대를 위한 K-Smile 캠페인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제주관광 후 친절한 제주관광 이미지 강화를 위해 제주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송캠페인’을 25일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에 위치한 중문면세점에서 할인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중문관광단지 내 ‘플레이케이팝’에서 제주의 문화원형이 담긴 캐릭터 포토존 상시 운영한다. 지난 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지오브랜드를 활용한 ’스탬프 랠리 인증샷‘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관광객의 제주여행 편의를 위해 5~8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 등 29개 공영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행주간 기간 동안 △K-Pop Expo in Jeju(5.13~19, 한라체육관 등) △나를 찾아 떠나는 서귀포 힐링여행(5.1~14, 서귀포시 일원) △장범준 콘서트(5.5, ICC 제주) △케이윌 & 휘성 콘서트(5.6, 라마다프라자제주) △방선문 축제(5.14~15, 방선문계곡 일대)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한중일 연휴기간 동안 준비한 이벤트와 새롭게 선뵈는 콘텐츠, 이벤트는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 강화할 계획” 이라며 “특히 내년 5월과 10월의 연휴는 올해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주요 성과를 토대로 업계와 유관기관 등 소통과 협업 기반의 관광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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