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강한 '아노말리사' 1만 관객 돌파 '입소문 흥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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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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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아노말리사' 스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찰리 카우프만의 또 다른 마스터피스 '아노말리사'가 온라인과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 개봉 8일만인 지난 6일 1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아노말리사'가 누적관객 1만 310명을 기록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애니메이션 장르,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과 상영관으로 일궈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스톱모션 기법도 영상미도 빼어나지만 ‘목소리’만으로 사랑의 시작과 종말이란 흐름을 표현한 아이디어는 별 10개도 아깝지 않다”, “반드시 만나봐야 하는 새로운 영화적 시도. 뒤통수 연타를 맞고 나온 느낌”, “애니메이션에서 이간의 감정을 완전하게 느낄 수 있다” 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아노말리사'는 한 남자의 긴 밤 동안 펼쳐지는 꿈 같은 여행을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이야기를 선보인 할리우드 '천재 이야기꾼' 찰리 카우프만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약 3년간의 제작기간 동안 1261개의 얼굴과 1000개가 넘는 의상과 소품을 사용해 11만8089 프레임을 만들어냈고 이마와 턱, 2개 부분으로 나눠진 얼굴판으로 더욱 세련되게 풍부한 표정으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실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찰리 카우프만과 함께 TV드라마 '커뮤니티'로 실력을 인정받은 듀크 존슨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해리 포터' 시리즈 데이빗 듈리스, 제니퍼 제이슨 리, 톰 누난이 목소리를 맡았다. 아카데미를 비롯해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과 제73회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 등 세계 47개 영화제 18개 부문 수상, 61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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