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리소설 'W의 비극' 작가 나츠키 시즈코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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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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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소설 '증발', 'W의 비극' 등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 나츠키 시즈코 작가가 심장 질환으로 별세했다고 NHK,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21일 전했다. 향년 77세.

1938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즈코 작가는 게이오대학 재학 중에 NHK의 추리 드라마 '나만이 알고 있다(私だけが知っている)'의 각본 작업을 맡았다. 이후 1973년에 ‘증발’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실업가 일가족에게 발생한 살인사건을 그린 ‘W의 비극’은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또 다른 작품인 ‘제3의 여인’의 프랑스어판은 프랑스 모험소설 대상과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검사 가스미유코(霞夕子)’와 ‘변호사 아사부키 리야코(朝吹里矢子)’ 시리즈가 TV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인기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사법제도를 소재로 한 장편 소설 ‘형량’과 재판원 재판을 소재로 한 ‘손바닥 메모(てのひらのメモ)’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손바닥 메모'는 지난 2010년 NHK 드라마 스페셜로 방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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