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학생들, 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서 대상·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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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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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 수상자 왼쪽부터 신주영(대상), 이유나(동상) 씨. [사진제공=동서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동서대(총장 장제국)는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 신주영 씨가 서울서 열린 '제2회 케이퍼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신 씨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핀란드 헬싱키 '사가퍼(Saga Furs) 디자인 센터' 연수 특전이 주어졌다.

한국모피협회가 주최하고 국제모피협회(IFF)가 후원한 콘테스트는 모피 산업 발전과 젊은 층의 모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15일부터 5월 말까지 협회를 통해 접수된 총 136개의 모피 디자인 스타일화를 1, 2차에 걸쳐 심사하고, 최종 10개의 디자인을 선정해 실물 제작 후 결선을 진행했다.

대상작은 'The Waterfall in Winter'. 폭포수를 모티브로 했다.

상의는 폭포가 떨어지면서 부딪혀 나오는 색상과 겨울의 눈 덮인 새하얀 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화이트 폭스 퍼를 사용했다.

하의 스커트는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을 연상시키기 위해 타조 퍼를 이용해 전체적인 느낌을 살렸다.

특히 일반적인 모피 옷의 투박하고 한정적인 디자인을, 우리나라 전통한복 실루엣의 느낌을 살려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한편, 같은 학과 이유나 씨도 눈의 결정체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Crystal Of Winter'라는 작품으로 이번 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신 씨는 "부산 서울을 오가며 공모전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첫 번째 도전한 패션디자인 공모전에서 큰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특히 이번 디자인은 가족들과 어릴 적 함께 본 폭포를 모티브로 해 그 의미가 더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피 가죽 등 천연소재의 활용에 대해 많은 공부가 됐다"면서 "남은 1년 동안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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