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태블릿·PC 3대중 1대는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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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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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C 제조사별 누적 판매량 공개…삼성-애플-레노버 순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해 9월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3대 중 1대는 중국산 제품르로 나타났다.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란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일컫는 말로 시장조사기관 IDC가 글로벌 IT(정보기술) 시장을 조사·분석하고자 만든 개념이다.

22일 IDC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총 13억8000만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다.

IDC는 상위 15개 제조업체의 판매량과 점유율도 공개다. 그 중 9곳은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ZTE, 에이수스, TCL-알카텔, 오포, 비보, 쿨패드 등 중국 업체였다.

이들의 합산 판매량은 총 4억1000만대로 점유율은 29.9%였다. 작년 들어 3분기까지 세계에서 팔린 스마트폰·태블릿·PC 3대 중 1대 가까이가 중국산 제품이었던 셈이다.

예상대로 1위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에 총 2억6600만대의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판매해 19.3%의 점유율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2억500만대를 판 애플에 돌아갔다. 삼성전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4% 줄었지만 애플은 18% 늘었다.

레노버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3% 줄고도 3위에 올랐다. 작년 4분기까지 11분기 연속 1위를 찍은 PC 판매량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LG전자는 6위에 올랐다. 판매량은 4800만대(점유율 3.5%)로 1위 삼성전자의 5분의 1도 안 됐다.

상위 15개 업체 가운데 일본 제조사는 한 곳도 없었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업체의 국적은 모두 미국(애플·HP·델·MS)과 한국(삼성전자·LG전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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