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난에 경기도 순유입 인구 8개월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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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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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서울 지역 전셋난 영향으로 경기도가 인구 순유입에서 8개월 연속으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10월 국내 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국내에서 이사로 이동한 사람은 6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따진 인구이동률은 1.28%로 0.04%포인트 올랐다.

시도 내 이동자(44만7000명)가 68.4% 시도 간 이동자(20만7000명)가 31.6%였다.

시도 내 이동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2.9%, 시도 간 이동자는 1.6% 줄었다.

시도별로 전입자에서 전출자 수를 뺀 순이동을 보면 경기가 9392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는 올 3월 이후 8개월째 순유입 인구에서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전국의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지켰다.

경기도의 순유입 인구가 가장 많은 것은 서울 지역 전세난으로 이주한 사람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경기 다음으로는 세종(4804명), 울산(1477명) 순으로 순유입 인구가 많았다.

모두 11개 시도가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서울(-1만4997명), 부산(-1756명), 대전(-1716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한편 3분기(7~9월) 혼인 건수는 6만4400건으로 3.3% 줄었고, 이혼 건수는 2만7000건으로 8.2% 감소했다.

이 기간의 출생아 수는 10만8400명으로 2.2% 감소했고 사망자수는 2.2% 늘어난 6만44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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