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중국 환구상회연맹', 경제발전 협력관계 구축…(對)중국 플랫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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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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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의 경제적 보완성을 바탕으로 경제협력과 발전 이끌어…

한중기업교류협회 참석자들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중국 환구상회연맹과 장기적 경제발전 도모를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추진한다.

신동북아시대 협력·발전·상생을 주제로 열린 2015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의 3일째를 맞아 강원도는 한중기업교류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열린 이날 협약은 한중지역경제협회와 환구상회연맹이 강원도와 중국기업 간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야오하이타오(姚海涛) 환구상회연맹 주석,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장, 중국기업, 강원도사회적기업 등 100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이 가진 경제적 보완성을 바탕으로 경제협력과 상호 발전을 이끌기 위한 행사로 한국과 중국의 기업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업투자와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 됐다.  

특히, 한중경제협력과 발전을 위해 '강원도‧한중지역경제협회'와 '강원도‧환구상회연맹'이 동시에 협약을 맺고 지역 내 기업과 경제단체, 정부간 경제협력 강화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회의, 경제포럼, 박람회 등 공동주최와 행사 상호 참가, 비교 우위 기업 간의 경제협력 촉진을 위한 정보 공유, 홈페이지 링크를 통한 홍보 강화 등 경제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국내 39개 기업과 중국 환구상회연맹과의 협약식을 갖고 기업간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한 거대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 했다.   
 

야오하이타오(姚海涛) 환구상회연맹 주석(사진 왼쪽)이 국산 제품의 대 중국 판매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박범천 기자]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장은 "이날 협약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은 중국 환구상회연맹에 등록된 단체와 기업을 통해 중국 전역에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대 중국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며, "한중지역경제협회가 오랫동안 공들인 결실을 이번 협약 기업들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환구상회연맹(环球商会联盟)은 중국의 각 상회와 협회, 3000여 회원기업, 기타 국가 정부기관과의 소통과 교류를 목적으로 200여개의 국제조직과 각 국의 경제협회들이 공동으로 발기해 설립된 연맹으로 중국 홍콩에 본부가 등록되어 있다.  

환구상회연맹(영문약칭 ICOC)은 현재, 전세계 50여개국에 2000여개 상회와 협회, 단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3000여개 중외 기업들이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등록된 기업중 고정자산 1억불 이하가 40%, 5억불 이하가 40%, 5억불 이상이 20%를 차지하는 대규모 단체로 세계상업연맹 선정 국제 브랜드, 상업협회 회장, 업계수장, 정부소통의 최우수 플랫폼 등으로 자리 잡으며 국내외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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