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민종, 이기영의 지시에 자살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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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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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세스캅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미세스 캅' 김민종, 이기영 지시로 자살로 사건을 종결했다.

10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 안길호) 3회에서 박종호(김민종 분)은 최영진(김희애 분)에게 "왜 갑자기 안 하던 형사 놀이냐"며 투덜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최영진은 "피해자 자살 아니다"고 말하며 자살이 아닌 이유를 설명해주는 서류를 보여주었다. 영진의 설명은 "목걸이에 적혀 있는 이니셜이 세레명이다. 카톨릭 신자들은 일반적으로 자살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최영진은 또 피해자 방에서 발견된 공연 티켓을 건네며 "죽을 사람이 다음날 공연 볼 계획을 세우겠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호는 이를 염상민(이기영 분)에게 보고했고 염상민은 강태유(손병호 분)의 부탁을 떠올리며 "똥이니까 묻고 지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자살로 종결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박종호는 염상민 말에 의해 최영진에게 받은 자료들을 모두 폐기처분하고 자살로 내사 종결하는 서류에 사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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