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00홈런 가치,LG팬 김모씨 10억 대박?.."은퇴하면 더 올라갈 것"

[사진=이승엽 400홈런 가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400홈런 대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400홈런볼의 가치가 화제다. 홈런볼은 LG팬 김 모씨가 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3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은 팀이 5-0으로 앞선 3회 상대 선발 구승민의 시속 140km의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개인통상 400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 400홈런볼을 주운 주인공은 천안시에 사는 LG팬 김 모씨(43) 씨로 알려졌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이승엽 400홈런볼의 가치를 최소 10억원으로 점쳤다.

류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식당에서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을 만났는데 이승엽의 400호 홈런의 값은 얼마나 되느냐고 묻더라" 며 "어르신이 물어보시는 거라 대답은 해야겠고, 결국 10억원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 감독은 "이승엽이 은퇴하면 그 공의 가치는 더 올라가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최고가 홈런볼은 이승엽의 300홈런볼로 1억 2천만원이다.

이승엽 400홈런 가치,LG팬 김모씨 10억 대박?.."은퇴하면 더 올라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