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각오해"... 어나니머스 7일 사이버공격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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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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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영상]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가 오는 7일 이스라엘을 겨냥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인 '전자 홀로코스트(electronic holocaust)'를 감행하겠다고 위협했다. 어나니머스는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추모일(4월 7일)을 1주일여 앞두고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해킹 공격을 가하겠다고 매년 위협해왔으며 이번이 세번째다.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이스라엘 정부와 군, 은행의 서버와 웹사이트를 무력화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가 인터넷에 올린 영상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저지른 범죄를 응징하기 위해 다시 왔다"는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남자의 영어 음성과 함께 화면 아래에 아랍어 자막을 보여준다.

어나니머스는 지난해 여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한 영상을 보여주면서 "매년 그랬던 것처럼 이스라엘을 사이버 공간에서 지울 것이며 오는 7일 '전자 홀로코스트'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협박했다.

'익명'이란 뜻의 어나니머스(anonymous)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해커들의 집단으로 점조직으로 있으며 회원은 3000명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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