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멤버 성폭행 혐의로 피소…소속사 측 "우리가 명예웨손으로 먼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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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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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제니스미디어콘텐츠]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남성 아이돌 그룹 제스트에 소속된 A씨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자 소속사 측은 "고소를 먼저 한 것은 우리"라고 반박했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20대 여성 B씨는 제스트의 멤버 A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해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A씨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스트 소속사 제니스미디어콘텐츠 측 관계자는 5일 아주경제에 "B씨가 있지도 않은 사실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면서 "B씨가 전부터 온라인에 악의적인 루머를 유포하며 A씨를 협박했다. A씨의 부모님이 명예훼손 혐의로 B씨를 먼저 경찰에 고소했던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측에서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B씨는 온라인상으로 협박만 할 뿐 연락을 피했다"면서 "확인결과 성폭행 사실은 전혀 없었으며 부모님도 이를 입증할 증거자료를 갖고 있다"고 했다.

제스트는 5인조 신인 그룹으로 지난해 7월 소방차의 히트곡 '어젯밤 이야기'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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