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인비, 미국LPGA투어 시즌 첫 승 향해 쾌조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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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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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R, 청야니와 공동 선두…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선두권과 2타차 공동 4위…김효주·유소연·이민지는 2언더파로 공동 14위

박인비는 첫날 9번홀부터 18번홀까지 10개 홀에서 버디를 6개 솎았다.                                 [사진제공=와이드앵글]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올시즌 미국LPGA투어 첫 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박인비는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GC 세라퐁코스(파72)에서 열린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잡고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청야니(대만)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잡았다. 

지난 2월2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고보경)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박인비는 올시즌 들어 지난주까지 열린 투어 3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그는 개막전인 코츠 골프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 둘째 대회인 바하마클래식에서 공동 5위,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이날 8번홀까지 파행진을 하다가 9번홀 버디를 시작으로 18번홀까지 10개홀에서 버디 6개를 솎았다.박인비는 "머리는 그대로 두고 눈으로 퍼트 스트로크를 따라가는 방법으로 퍼트에 변화를 줬더니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제니 신(한화) 등과 함께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리디아 고는 이날 4개의 파5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했다. 청야니도 그랬다. 박인비는 파5홀에서 버디 2개를 잡은데 그쳤다.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다.

‘신인’ 김효주(롯데)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 등과 같은 공동 14위다. 선두권과는 4타차다.

최나연(SK텔레콤), 양희영, 이미나(볼빅)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 김세영(미래에셋)과 미셸 위(나이키)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39위, 백규정(CJ오쇼핑)은 5오버파 77타로 60위다.

이 대회에는 63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커트없이 나흘동안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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