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회, 마왕 신해철 별세 애도…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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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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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신해철 공식사이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대학가요제회(회장 김학래, 이하 ‘대가회’)는 28일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샌드페블즈, 서울대트리오, 이명우, 임백천, 노사연, 썰물, 김학래, 권인하, 정오차, 이재성, 스물하나, 김한철, 조정희, 우순실, 샤프, 이무송, 에밀레, 조태선, 장철웅, 높은음자리, 원미연, 이정석, 조갑경, 유열, 이규석, 작품하나, 주병선, 전유나, 배기성, 이한철, 이상미, 랄라스윗, 배철수, 심수봉, 김경호, 전람회 김동률, 마그마 조하문 등 대가회 일동은 마왕 신해철 별세에 “지난해 ‘대가회’ 기획팀장으로 위해 열심히 활동했고, 올해는 본인의 공연 준비로 바쁘면서도 심적으로 많은 성원을 해주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역대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로 구성된 ‘대가회’는 지난 27일 밤 “대학가요제 가족 여러분 우리의 동료인 신해철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니 믿겨지지않는 비통함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젊은 나이에 요절하게 된 천재 아티스트 신해철군 마지막 가는 길에 안타깝고 아쉬운 슬픔의 마음을 나누며, 천국에 가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모여 작별의 조문을 했으면 한다”고 대가회 회원들에게 급전을 보냈다.

대가회는 28일 오후 6시 빈소인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모여 신해철 공식 추모 모임을 갖기로 했다.

고(故) 신해철은 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의 리드보컬로 참여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한 ‘대가회’ 회원이다.

한편 대가회 회원 가수들은 대가회 채팅방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추모의 메시지를 올렸다.

“나의 영원한 처소 언젠가 가는 길입니다. 지금이라도 남은 기간 잘가길 힘써야할 것입니다. 언젠가 피자집에서 만나 저에게 인사를 꾸벅하던 착한 소년같은 후배 신해철님을 기억합니다. 이제 좋은곳에 가서 잘 쉬리라 믿습니다. 착한사람입니다”(조하문)

“해철이 너무나 안타깝네. 누구나 가야하는 길 좀 먼저 갔다 생각함세. 우리도 곧 따라 가겠네. 너무 외로워 마시게 그동안 고마웠네”(조태선)

“해철 후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부디 좋은곳에 가서 편히 쉬기 바랍니다”(우순실)

“해철아 만나서 행복했다. 다음 기차로 출발할테니 그때 다시 만나서 함께 노래하면서 놀자. 그때까지 안녕 또 안녕”(정오차)

“작년에 포에버 공연 준비하면서 겨우 편하게 ’해철아‘ 할 수 있었는데 너무나 안타깝네요. 아무일 없는 듯 떨치고 일어날줄 알았는데 이제 더 이상 그의 노래와 직언을 들을 수 없다는 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참으로 슬픈 밤이네요”(에밀레 심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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