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 "종교 단체, 살해 위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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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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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이영돈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해피투게더3' 이영돈 PD가 방송 때문에 생명에 위협을 느꼈던 과거를 털어놨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미식가 특집에는 이영돈 PD, 전 농구선수 서장훈, 셰프 레이먼킴,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이영돈 PD는 "한 종교 단체에서 20명 정도를 살해 암매장한 사실이 있었다. 제보자가 우리 취재 팀과 관할 강찰서에 영상을 제보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건이 밝혀지고 교주가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방송 후 해당 교회 신도 몇 명이 모여서 처단조를 만들어서 훈련하다가 걸렸다. 근데 경찰에게 발각됐다. 그래서 한동안 경찰에게 신변 보호 받았다"라고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영돈은 "이민을 생각했었다. 근데 이민이 더 위험하고 한국이 더 안전하다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그 분이 퇴소하면서 짐을 싸던 중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소름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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