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30년간 국내 매출 1위 26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19 13: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지난 30년간 26차례 국내 기업 매출 1위에 올랐다.

19일 재벌닷컴이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도별 매출 규모를 조사한 결과 삼성물산이 14회, 삼성전자가 12회 매출 1위에 올라 삼성그룹 계열사가 모두 26회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옛 대우그룹의 대우가 4회, 현대종합상사 2회, 현대건설이 1회 매출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은 1985년 이후 1997년까지 13년 연속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당시 삼성물산은 상사 비중이 높은 종합무역상사로 2, 3위인 현대종합상사, 대우 등과 경쟁했다.

대우는 1998년 매출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외환위기로 이듬해 그룹이 해체되면서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건설로 분리됐다.

삼성물산은 2001년 이후로는 한 번도 매출 순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종합무역상사 지정제도는 2009년 폐지됐다.

2002년부터는 종합무역업이 사라진 후 기술 중심의 수출 기업이 국내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는 1994년 매출 3위에 처음 등장한 이후 2002년부터 12년 연속 매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994년 11조5181억원에서 지난해 158조3721억원으로 13.7배 늘어났다.

현대차는 2002년 매출 3위로 처음 등장했다. 현대차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41조6912억원으로 2002년 26조3369억원의 1.6배 수준이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 매출 순위는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의 순이었지만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매출 순위는 삼성전자 1위, 한국전력 2위, 현대차가 3위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