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강·절도 4건 중 1건…"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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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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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지난해 강도·절도 범죄 4건 가운데 1거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강·절도 금전소비 용도' 자료에 따르면 절도 범죄 중 금전소비 용도가 생활비로 파악된 비율은 2011년 16.3%에서 2012년 21.0%, 2013년 26.6%로 꾸준히 증가했다.

금전소비 용도란 경찰이 범죄기록에 범행의 주된 동기와 미회수액의 용도를 파악해 유흥비, 생활비, 도박자금 등 항목 중 대표적인 한 가지를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강도 범죄의 경우 생활비를 마련하기위해 저질러진 비율 역시 2011년 10.7%에서 2012년 12.9%에 이어 작년에는 23.4%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의 경우만 보면 강·절도 4건 가운데 1건이 생활비를 위해 벌어진 생계형이었던 셈이다.

건수로 볼 때 절도 범죄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건수가 작년 3만1529건으로, 2011년(1만8427건)에 비해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 중 유흥비 마련을 위한 범죄 비율은 2011년 4.4%에서 2012년 7.4%까지 올랐다가 작년에는 6.9%로 낮아졌다. 강도 역시 유흥 목적의 범죄 비율이 2011년 8.2%에서 2012년 10.8%로 올랐지만, 작년에는 10.4%로 다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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