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홍진경, 입방정 때문에 파리 유학 떠난 사연은?

힐링캠프 홍진경[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방송인 홍진경이 파리에 진출한 일화를 공개했다.

홍진경은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홍진경은 "당시 결혼을 앞두고 파리 유학을 떠났었다"며 "동료 모델들이 파리에 진출하던 때였는데, 방송국 대기실에서 톱스타에게만 기자들의 관심이 쏠리자 '이번에 유학 간다'고 대책 없이 내뱉은 것이 기사화가 되어버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신의 말을 수습하기 위해 파리로 무작정 떠나게 됐다는 홍진경은 "아는 언니가 파리에 살아서 잠시 신세를 졌는데, 언니도 다른 집에 얹혀사는 입장이라 눈치를 봐야 했다"며 집을 구하고 오디션 보는 것이 녹록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후 모델 에이전시에 발탁되어 활동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기대했던 '세계적인 붐'은 일어나지 않아 실망감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홍진경의 말에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홍진경, 재미있네", "힐링캠프 홍진경, 엄청 패기 있었네", "힐링캠프 홍진경,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