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고 경쟁률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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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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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청솔]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올해 서울 지역과 전국 외고의 입시 경쟁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22일 “올해 서울 지역 외고 경쟁률은 입학 정원 축소에 따른 영향과 영어 내신 성적 반영에서 중2는 성취평가제가 반영돼 지원자 풀이 종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 외고도 올해는 작년에 이어 외고 학급당 정원이 감소되어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5학년도 서울 지역 외국어고의 학교별 전형요강은 20일 서울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확정돼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서울외고, 이화외고, 한영외고의 전형 요강이 21일부터 22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 발표됐다.

전년도와 비교해 바뀌는 점은 자기소개서 양식이 통합돼 ‘나의 꿈과 끼, 인성’에 대해 1500자 이내로 작성하는 점과 학급당 정원이 전년도 29명에서 올해는 27명으로 감소해 서울 지역 전체 6개 외고 입학 정원이 전년보다 170명 감소(10.1% 감소)한 1512명을 선발(전년도 1682명)하는 것이다.

[이투스청솔]


1단계 영어 내신 성적에 의한 선발 방법에서 전년도(중2, 중3 4개 학기 석차 9등급제, 상대평가제)와 달리 중2학년은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중3학년은 석차 9등급제(상대평가제)로 바뀐 사항도 큰 변화다.

자기소개서는 ‘나의 꿈과 끼, 인성’에 대하여 자기주도학습 과정, 지원 동기 및 입학 후 활동 계획, 졸업 후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활동계획, 인성 영역(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규칙 준수 중 택1)을 종합적으로 150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양식 명칭이 변경돼 종전 자기개발계획서가 자기소개서로 바뀌었고 내용별로 종전에는 자기주도학습영역 부문에 자기주도학습과정(600자), 지원동기(400자). 독서경험(500자) 등 총 1500자 이내, 인성영역 부문 800자 이내로 서술하는 방식에서 올해는 통합해 작성하고 작성 분량이 전년도 총 2300자 이내에서 올해는 1500자로 800자 감소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선발 인원이 6개 외고 1512명을 선발해 전년도(일반전형 1345명)와 비교해 136명 감소(10.1% 감소)했고 사회통합 전형도 6개 외고에서 올해 303명을 선발해 전년도 337명에 비해 34명 감소(10.1% 감소)했다.

학교별로는 대원외고, 대일외고, 명덕외고, 서울외고, 한영외고가 각각 270명(10학급)을 선발하고 이화외고는 여학생만을 대상으로 6학급 162명 등을 선발한다.

1단계 영어 내신 성적에 의한 1.5배수 선발에서 중2학년 2개 학기 성적은 영어 성취평가제가 반영돼 성취도 A등급(40점), B등급(36점), C등급(32점), D등급(28점), E등급(24점)으로 환산된다.

성취평가제는 원점수 기준으로 90점 이상 A등급, 80점 이상 B등급, 70점 이상 C등급, 60점 이상 D등급, 60점 미만 E등급으로 반영된다.

중3학년 2개 학기는 영어 석차 9등급제(상대평가제)가 반영돼 1등급은 환산점수 40.0점, 2등급은 38.4점, 3등급은 35.6점, 4등급은 30.8점, 5등급은 24.0점 등으로 환산된다.

석차 9등급제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석차 백분율 4% 이하가 1등급, 4% 초과 11% 이하는 2등급, 11% 초과 23% 이하는 3등급, 23% 초과 40% 이하는 4등급, 40% 초과 60% 이하는 5등급 등으로 반영된다.

서울 지역 외국어고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로 1단계 합격자에 대해 면접은 12월 1일, 최종 합격자는 12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 지역 외국어고 선발 방법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전형에 의하여 실시되고 전형 방법은 1단계는 영어 내신(160점)와 출결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하고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자기주도학습(꿈과 끼 영역)과 인성영역으로 구성된다.

자기소개서에는 배제 사항이 더욱 강화뙈 영어 등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입상실적 등은 당연히 금지(우회적, 간접적 진술도 금지)되고 이를 기재할 시에 0점 처리된다.

부모(친.인척 포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기재할 시에는 항목 배점의 10% 이상 감점 처리한다(올해 신설).

올해 1단계 전형이 영어 내신 반영에서 중2는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중3은 상대평가제를 활용하게 돼 지원자 대부분이 중2 때는 영어 성취도 A등급을 받을 것으로 보여 중3 때 영어 내신이 결정적으로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변화된 입시와 종전 입시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올해 1단계 선발(1.5배수) 가능선은 학교 및 모집단위에 따라 중2 (A, A)등급과 중3 (1, 1) 등급부터 중2 (A, B)등급과 중3 (1, 2) 등급까지이고 소신 지원선으로는 중2 (A, B)등급과 중3 평균 2등급 이내 등급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2단계에서는 1단계 영어 내신 성적에서 동점자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면접(40점)에 따른 변별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고 모집은 학과별로 선발하여 학교별로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에 지원하는 방식이고 지역 제한에 따라 서울 지역 중학생은 서울 지역 외고에, 경기 지역 중학생은 경기 지역 외고 등에 지원해야 한다(외국어고가 없는 시도의 경우는 다른 지역 외고 지원이 가능).

복수 지원도 금지되어 다른 특목고나 자사고 등에 중복 지원을 할 수가 없어 전기고에는 한 학교에만 지원을 해야 한다.

2015학년도에 모집하는 전국 외국어고는 서울 지역 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외고 등 6개교를 비롯해 경기 지역 경기, 고양, 과천, 김포, 동두천, 성남, 수원, 안양외고 8개교 등 전국에 걸쳐 31개 외고에서 6329명(정원내)을 선발해 전년도 6673명과 비교해 344명(5.2%) 감소했다.

전형별로 일반전형 5062명, 사회통합전형 1267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강원외고가 제일 빨라 10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실시하고 울산외고가 10월 20일부터 10월 23일, 제주외고 10월 20일부터 10월 24일, 충남외고 10월 21일부터 10월 23일, 미추홀외고, 인천외고, 전남외고가 각각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 대전외고가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이다.

경기 지역 8개 외고는 11월 6일부터 11월 11일, 서울 지역 6개 외고는 11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다.

부산 지역 3개 외고가 11월 24일부터 11월 26일, 경남 지역 2개 외고는 11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이고 대구외고는 11월 5일부터 11월 7일, 경북외고 11월 17일부터 11월 19일, 청주외고는 11월 18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각각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올해 전국 외국어고 입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에 의해 실시하고 전형 방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단계는 영어 내신(160점)와 출결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하고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 방법의 큰 틀은 종전과 동일하지만 세부적으로 영어 내신 반영 방법이 2학년은 성취평가제, 3학년은 석차9등급제에 의해 변경된 점이 큰 특징으로 자기소개서 작성에서도 ‘나의 꿈과 끼, 인성’에 대해 1500자 이내로 바뀐 점에 유의해야 한다.

1단계는 영어 내신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2배수를 선발해 내신의 합격선이 학교 및 학과별로 어느 정도 되느냐가 외고 지원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2학년 2개 학기 성적은 영어 성취평가제가 반영돼 성취도 A등급(40점), B등급(36점), C등급(32점), D등급(28점), E등급(24점)으로 환산된다.

성취평가제는 원점수 기준으로 90점 이상 A등급, 80점 이상 B등급, 70점 이상 C등급, 60점 이상 D등급, 60점 미만 E등급으로 반영된다.

중3학년 2개 학기는 영어 석차 9등급제(상대평가제)가 반영돼 1등급은 환산점수 40.0점, 2등급은 38.4점, 3등급은 35.6점, 4등급은 30.8점, 5등급은 24.0점 등으로 환산된다.

석차 9등급제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석차 백분율 4% 이하가 1등급, 4% 초과 11% 이하는 2등급, 11% 초과 23% 이하는 3등급, 23% 초과 40% 이하는 4등급, 40% 초과 60% 이하는 5등급 등으로 반영된다.

올해 1단계 선발(1.5배수) 가능선은 서울 및 경기 지역 외고 등은 중2 (A, A)등급과 중3 (1, 1) 등급부터 중2 (A, B)등급과 중3 (1, 2) 등급까지이고, 소신 지원선으로는 중2 (A, B)등급과 중3 평균 2등급 이내 등급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2단계는 면접(40점)인 데, 반영 점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자기주도학습 및 계획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고 모집은 학과별로 선발하여 학교별로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에 지원하는 방식이고 지역 제한에 따라 서울 지역 중학생은 서울 지역 외고에, 경기 지역 중학생은 경기 지역 외고 등에 지원해야 한다(외국어고가 없는 시도의 경우는 다른 지역 외고 지원이 가능).

울산외고 아랍어과와 충남외고의 베트남어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돼 전국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복수 지원도 금지되어 다른 특목고나 자사고 등에 중복 지원을 할 수가 없어 전기고에는 한 학교에만 지원을 해야 한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외고 학급당 정원이 감소돼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15학년도에는 전국 외고가 대체로 10학급 이내, 학급당 정원 25명으로 조정된 가운데 서울 지역은 한시적으로 학급당 정원이 27명으로 조정돼 2014학년도 학급당 정원 29명 이내인 것과 비교해 전체 선발 인원이 감소했다.

[이투스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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