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톨릭 성직자 성추행 피소 지난해까지 7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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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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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 가톨릭 성직자를 제소한 피해자가 지난해 700명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미성년자는 21명이라고 미국 가톨릭 주교회가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제소 대부분은 수십년 전의 사건으로 68%가 1960년에서 1984년 사이에 일어났다. 1975년부터 1979년 사이 사건이 대부분이다. 피소된 성직자 상당수는 사망했거나 성직에서 해임됐다. 이 가운데 280명 이상은 과거 고발된 적이 있다.

미성년자 21명이 고발한 사건 중 7건은 경찰 수사 결과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건은 거짓으로 드러났고 나머지 3건은 수사가 진행중이다.

미국 가톨릭교회는 지난해 이 사건 처리와 관련해 변호사 비용과 합의금, 피소 성직자 지원금으로 1억44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2010년의 1억5000만 달러보다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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