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용유.무의 관광조성 사업 SPC 구성 앞두고 내달 초 중동지역 방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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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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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이 임박한 가운데 송영길 인천시장이 오는 4월 초 캠핀스키 호텔그룹 레토 위트버 회장 초청에 따라 4-5일 일정으로 두바이 등 중동지역을 방문한다.

송 시장은 지난 10일 “레토 위트버 회장과 함께 4월 중 중동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레토 회장과 함께 중동 지역을 방문, 캠핀스키측의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캠핀스키 그룹의 주요 주주 대다수가 중동지역에 포진돼 있어 용유.무의 관광단지에 대한 투자 논의도 이번 방문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캠핀스키 호텔 그룹 레토 위트버 회장은 지난해 12월 송 시장을 방문, 간담회를 갖고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켐핀스키 그룹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및 추진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레토 위트버 회장은 용유.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 SPC 출자와 더불어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최소 6개의 특급호텔 유치를 통해 용유.무의 관광단지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레저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토 위트버 회장은 방한 당시 영국계 유명 개발회사인 SDC그룹의 람지 산바 회장과 함께 동행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이달 말까지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SPC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캠핀스키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SPC에 출자 규모를 최소화하는 대신 권한을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해당 기관들과 SPC 구성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

인천 용유.무의 관광단지 사업은 중구 을왕과 무의동 일대 24.4㎢ 부지에 10조2천억원을 투입해 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 카지노, 마리나, 쇼핑몰 등을 짓는 대단위 공사다.

인천시 관계자는 “캠핀스키 측의 정확한 투자 규모 등에 대해서는 4월 송 시장의 중동 방문 이후에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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