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뉴SM5 수리비, K5 보다 1.87배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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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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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동급차량이라도 차량에 따라 수리비 편차가 최고 1.87배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국내 중·대형 승용차 수리비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산 중형승용차(2000cc) 수리비는 △기아 K5 195만7000원 △현대 YF소나타 205만3000원 △르노삼성 뉴SM5 365만8000 으로 뉴SM5의 수리비는 K5 수리비보다 1.87배 비쌌다.

대형승용차(2700cc∼)의 경우 GM대우 알페온의 수리비가 202만6000원으로 동급차량 중 가장 낮았으며, 기아 K7 263만원, 현대 그랜져HG 278만9000원 순이었다.

중형 차의 수리비가 대형 차보다 더 비싼 경우도 있었다.

중형인 뉴SM5의 수리비는 대형인 알페온, 그랜져HG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한 뉴SM5의 본네트 가격이 동급 차량의 스틸재질 본네트에 비해 약 2배 이상, 대형인 알페온(알루미늄 재질)에 비해서도 1.5배 높은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SUV 차량(2000cc∼)은 기아 스포티지R의 수리비가 244만6000원으로 동급차량인 현대 투싼IX의 수리비 361만8000원에 비해 약 117만원이 저렴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수리비 최소화를 위해서는 부품 가격의 적정화가 필요하다”며 “경량화소재 부품가격 적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가 국내에서 출시된 중·대형 승용차 및 SUV 차량 8대를 대상으로 세계자동차기술연구위원회(RCAR) 기준의 저속 충돌시험을 실시한 후, 수리비를 산정해 발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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