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황사와 미세먼지, 차이점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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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3-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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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을 덮친 황사와 미세먼지 차이는 뭘까.

    황사의 성분은 토양의 칼륨, 철분 등이지만,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등으로 구성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해야 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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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
    한국을 덮친 황사와 미세먼지 차이는 뭘까.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 비구름이 유입돼 '황사비'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황사는 사막 등 건조지역의 흙먼지나 모래가 강한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자연 현상이다. 반면 미세먼지는 황사뿐만 아니라 공장가동, 자동차 매연 등 인위적으로 배출·합성되는 물질까지 포함된다. 

    입자의 크기는 황사가 5~8μm, 미세먼지가 10μm 이하다. 미세먼지 중에는 2.5μm 이하인 것이 있는데 이를 '초미세먼지'라고 부른다. 입자가 작기 때문에 호흡기를 통해 더 쉽게 흡입될 수 있어 마스크는 필수다. 

    황사의 성분은 토양의 칼륨, 철분 등이지만,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등으로 구성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해야 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29일 오전 4시 기준 경기 동부·남부·북부 20개 시·군에 미세먼지경보가 발령됐으며, 인천에서는 오전 3시를 기해 동남부·서부·영종·영흥 8개 군·구에 미세먼지경보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해당지역은 경기에서 성남·남양주·광주·하남·구리·양평·가평(동부), 용인·평택·이천·안성·여주(남부), 고양·파주·의정부·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북부)이며 권역별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동부 37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남부 368㎍/㎥, 북부 362㎍/㎥이다.

    미세먼지경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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