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립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충남대 8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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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4-03-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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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10개 국립대 병원 전체에 임상교육 훈련센터를 확충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 충남대병원에 방문해 비상진료 체제를 점검하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정부는 의료계와의 확고한 대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의료계도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정부는 "충남대병원은 지역 상급종합병원이면서 국립대 병원으로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 상황에 대응하고자 응급실 24시간 운영 및 전문의 인력을 추가 채용 배치하는 등 비상진료 체계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며 "인근 지역의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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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올해 시설·장비 1114억 투자…연구개발에 9년간 1조

  • 한 총리 "지역 병원 의견 적극적 검토…정책에 반영하겠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대비 현장점검을 위해 대전 중구 충남대학교 병원을 방문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비상진료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대비 현장 점검을 위해 대전 중구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비상진료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10개 국립대 병원 전체에 임상교육 훈련센터를 확충하기로 했다. 

27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국립대 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의 수련 환경을 확충하기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충남대학교는 올해 8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립대 병원 시설과 장비에 올해 1114억원을 투자하고, 의료 연구개발에는 9년간 1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예산 가운데 1800억원은 필수의료 분야 집중 배정을 검토한다. 

지역과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5년도 예산안편성지침에서도 지역‧필수의료 분야 예산을 안보와 치안과 같은 반열에 두고 과감한 재정 투자를 결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 충남대병원에 방문해 비상진료 체제를 점검하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정부는 의료계와의 확고한 대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의료계도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정부는 "충남대병원은 지역 상급종합병원이면서 국립대 병원으로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 상황에 대응하고자 응급실 24시간 운영 및 전문의 인력을 추가 채용 배치하는 등 비상진료 체계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며 "인근 지역의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이곳에서 수련받은 의료 인력이 충청·대전권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충남대병원의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또 "전공의 이탈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병원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의 소진이 걱정"이라며 "정부는 현장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므로 현장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역 병원이 필수의료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충남대병원 조강희 원장, 윤석화 진료부원장, 이석구 공공부원장, 강성욱 교육인재개발실장, 민효숙 간호부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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