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네덜란드, 미국 3-1로 누르고 8강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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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2-0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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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4시 아르헨티나 vs 호주 승자와 8강

8강 향해 날아오른 덴젤 둠프리스. [사진=연합뉴스]

네덜란드가 미국을 누르고 8강에 선착했다.

네덜란드는 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가장 먼저 8강에 안착했다. 네덜란드의 8강 상대는 이날 오전 4시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16강 경기에서 결정된다.

네덜란드는 3-4-1-2 대형을 내놨다. 코디 학포, 멤피스 데파이가 2톱이다. 데이비 클라선, 덴젤 둠프리스, 마르턴 더론, 프렝키 더용, 데일리 블린트가 뒤를 받친다. 3백은 유리헨 팀버, 버질 반데이크, 네이선 아케이다. 키퍼 장갑은 안드리스 노페르트가 낀다.

미국은 4-3-3이다. 크리스천 풀리식, 티모시 웨아, 헤수스 페레이라가 3톱에 선다. 중원은 웨스턴 매케니, 타일러 애덤스, 유누스 무사가 맡는다. 4백은 앤터니 로빈슨, 팀 림, 워커 지머맨, 서지뇨 데스트다. 미국의 골문은 매트 터너가 지킨다.

선제골은 데파이의 발끝에서 나왔다. 네덜란드 중원과 공격수의 패스 연계가 인상 깊었다. 툭툭 차서 둠프리스에게 갔다. 둠프리스는 1선 말고 2선에 있던 데파이에게 낮은 패스를 했다. 완벽한 기회. 데파이는 빈 곳으로 공을 차 넣었다.

네덜란드의 두 번째 득점은 전반 종료 직전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인 46분이다. 데파이의 선제골과 비슷했다. 둠프리스의 패스를 받은 블린트가 득점에 성공했다. 윙어가 도움을, 윙어가 득점을 했다.

미국은 무기력하게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전반 초반 양 팀이 공수를 주고받다가 미국의 만회 골이 느지막하게 나왔다. 후반 31분, 라이트가 성공했다.

미국이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관중석의 미국 축구팬들은 동점을 바랐다.

그러나 둠프리스가 추격을 따돌렸다. 이번에는 도움이 아니라 득점이다. 블린트의 패스를 받은 둠프리스가 마침표를 찍었다. 또다시 윙어와 윙어의 작품이다. 

둠프리스가 1득점 2도움으로 네덜란드를 8강으로 이끌었다.

점유율은 패배한 미국이 58%로 네덜란드(42%)를 압도했다. 슈팅도 17회로 미국이 네덜란드(11회)를, 패스 적중률도 미국이 83%로 76%인 네덜란드를 앞섰다.

통계에서 모든 부분을 앞섰지만, 효과적인 플레이를 보인 네덜란드에 패배하고 말았다.

축구 통계 누리집 풋몹은 둠프리스에게 최고점인 9.1을 부여했다. 미국 에이스 풀리식은 7.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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