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한강공원에 마련된 故 손정민 추모 공간, 시민들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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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5-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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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앞 벤치에 마련된 고(故) 손정민 군의 추모 공간에 꽃과 편지가 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에 대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는 중이다.

    9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택시승강장 앞 벤치에 마련된 고(故) 손정민씨를 추모하는 공간에 꽃과 편지가 가득 찼다.

    추모 공간에 놓인 편지에는 손정민씨 아버지 손현씨를 응원하고 위로하는 마음과 손정민씨를 추모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전날에는 손정민씨 시신을 처음 발견한 민간구조사 차종욱씨 주도로 손현씨를 위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손씨는 본인 블로그를 통해 “오늘은 다른 의미로 뜻깊은 날이 됐다. 정민이를 발견한 자리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다 가셨는지 몰랐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한강공원 인근을 중심으로 손씨 친구 휴대전화 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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