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7년 만에 복귀···베일, 손흥민·케인으로 부족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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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0-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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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레스 베일이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대 웨스트햄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 홋스퍼로 돌아왔다.

    19일 밤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토트넘 대 웨스트햄 경기에서 베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잔디를 밟았다.

    2012·2013 시즌 이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지 7년 5개월 만이다.

    토트넘 팬들은 베일(B)의 복귀를 두고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K)과 손흥민(S)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KBS라인이라고 부를 만큼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이날 복귀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토트넘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베일은 스티븐 베르바인과 교체 투입됐다. 투입과 동시에 프리킥과 코너킥 키커로 나서는 등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경기 막판 세 골을 내리 내주며 3-3 무승부로 승점 1점만 챙겼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복귀전을 마친 베일에게 평점 6.1점을 매겼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평점 8.3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45초 만에 웨스트햄의 골망을 가르며 시즌 8호 골을 기록했다. 이어 7분에는 케인의 골을 도왔다. 케인은 전반 16분 추가 골을 넣으면서 2골 1도움을 만들며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인 10점으로 평가됐다.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8점으로 현재 리그 6위다. 다음 경기는 오는 23일 새벽 4시 홈에서 열리는 LASK 린츠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예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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