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2분기 부진한 실적...메리츠증권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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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민 기자
입력 2019-07-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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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증권사 순이익 전망치 5% 감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동방] 주요 증권사들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삼성증권·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메리츠종금증권·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의 올해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692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7297억원)보다 5.16% 감소한 수준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전년 동기 대기 11% 증가한 121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6개 증권사 중 유일한 플러스 성장이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도 각각 2904억원(+23%), 1468억원(+15.7%)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다른 대형 증권사들은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의 순이익 전망치는 1307억원으로 12.8% 감소했다. 이는 조사 대상 증권사 중 가장 큰 감소폭이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9.4% 줄어든 459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748억원으로 17.9% 줄었다.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의 경우 2분기 순이익이 4.8% 감소한 1594억원으로 추정된다. 순이익이 줄어든 증권사 중 가장 적은 감소폭이다. 특히 6개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이다. 영업이익은 1861억원으로 3.6%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은 5.4% 감소한 110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3185억원과 1455억원으로 각각 6.2%와 12% 줄었다. 삼성증권은8.3% 줄어든 9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788억원(-10.1%), 1181억원(-10.5%)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의 경우 순이익은 723억원으로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814억원, 8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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