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최종전 CME 챔피언십 공동 3위…톰슨 ‘우승’‧쭈타누깐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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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11-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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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유소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적어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유소연은 지난 6월 마이어 클래식 우승 이후 시즌 2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3위에 그쳤다.

우승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렉시 톰슨(미국)이 차지했다. 톰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우승을 놓치는 불운을 겪었다. 이 탓에 우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도 사라졌다.

이후 오랜 슬럼프에 빠졌던 톰슨은 지난해 9월 IWIT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우승상금 50만 달러(약 5억6000만원)를 챙겼다. 또 투어 통산 10승도 채우며 부진을 털어냈다.

넬리 코다(미국)가 선두에 4타 뒤진 14언더파 274타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쭈타누깐은 올 시즌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최다 톱10 진입, 다승왕 등 주요 타이틀을 거머쥔 데 이어 이 대회를 끝으로 최저타수상도 확정했다. 또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하는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해 보너스 100만 달러(약 11억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쭈타누깐은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이 신설된 2014년 이후 한 선수가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CME 글로브 포인트 대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최초의 선수로 역사를 새로 썼다. 2016년에는 전인지에게 최저타수상을 내줘 전관왕 도전에 실패했다.

올해 3승으로 쭈타누깐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인 박성현은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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