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윤석열 ‘전두환 발언’에 “역사·사법적 판단 이미 끝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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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10-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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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대장동 특검 도입’ 주장엔 “특별한 언급 無”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대구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0일 국민의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신군부’를 옹호하는 발언 것에 대해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해서는 역사적, 사법적 판단이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먼저 드린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가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잘못한 부분이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청와대는 또 야권의 ‘대장동 의혹’ 특별검사 도입 주장에서 대해선 “대통령께서 (관련해) 특별히 언급하신 바는 없다”며 “지난주(12일) 검찰과 경찰이 협력해서 수사하라는 말씀이 계속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정부가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대신 33차 총회(COP33) 유치 방침으로 선회하기로 한 데 대해 “UAE와 선의의 경쟁을 벌여왔었는데, UAE와의 여러 가지 관계들을 고려해 UAE에 유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중동 지역 산유국의 녹색 전환 지원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노력 촉진, 향후 COP33 개최 추진과의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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