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없는 ‘탄산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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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川)/[번역]시미즈타케시 기자
입력 2021-09-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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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작년 여름, 제로 칼로리의 무가당 탄산 음료수가 크게 히트를 쳤다. 나도 꽤나 샀다. 이를 판매했던 베이징의 신흥기업은 틀림없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을 것이다. 한편,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는 장사꾼의 마음이 강한 중국기업이 이러한 신흥기업의 ‘독점’을 언제까지나 봐주고 있었을 리가 없다.

그로부터 1년. 편의점의 음료수 코너를 보니, 누가 봐도 모방과 추종을 한 듯한 비슷한 종류의 탄산수 음료가 판매대에 넘쳐났다. 게다가 탄산수에서 멈추지 않고, 제로 칼로리의 무가당 이온 음료 (나트륨 등의 전해질을 포함한 음료)까지 등장했다. 마치 전국 시대를 보는 듯하다.

중국 시장에서는 어느 분야에서도 의리 없는 점유율 전쟁이 펼쳐지지만, 이 ‘탄산수 전쟁’에서 이기는 것은 어느 제조사일지 주목하면서 편의점에 다니기로 했다. 단, 주목한다고 말한 장본인은 이미 신제품인 이온 음료를 집어 버리고 말았지만. (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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