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허가 예상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종식에는 ‘백신’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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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01-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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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중 백신·치료제 허가 예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에 대한 허가 심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국내 식약처에 허가를 신청하는 동시에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위한 절차에도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월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허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허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5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과 함께 진행한 2021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전문가 3중 자문을 거쳐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며 “모든 절차가 문제없이 진행되면 2월 중 백신·치료제 허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치료제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정부도 올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도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먼저 공급될 치료제로는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력하다. 렉키로나는 앞서 식약처 검증자문단으로부터 허가 권고를 받았다. 오는 27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의가 예정돼 있다. 빠른 출시를 위해 셀트리온은 이미 10만명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제품 생산을 마쳤다.

치료제 다음으로 국내에 보급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2월 둘째 주쯤 허가 절차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허가 신청 전부터 심사 자료를 미리 검토하고 전문심사인력으로 구성했다.

정부는 백식과 치료제 심사를 신속하되 정확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허가신청 전부터 심사 자료를 미리 검토하고 전문심사인력으로 구성된 허가전담심사팀을 운영 중이다.특히 외부 전문가 자문을 3중으로 강화해 심사의 전문성·투명성을 높이고 철저한 안전과 효과 검증에 나섰다. 기존엔 식약처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만 거쳤다. 이번 코로나19 신약의 경우 여기에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최종점검위원회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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