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면역은 11월···국내 거주 외국인도 백신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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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1-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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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물량 대거 도입 시기는 7~9월

[사진=AFP·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 형성 시기를 11월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 거주 외국인도 무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은경 질병관리총장은 11월 집단면역 완료에 대해 “2번 접종해야 하는 부분과 전 국민 대상으로 60~70% 정도 접종해야 하는 것을 고려해서 11월까지가 목표”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5600만명분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1000만명분), 얀센(600만명분), 화이자(1000만명분), 모더나(2000만명분)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을 확보했다.

정부는 백신 물량 대거 도입 시기를 7~9월로 내다봤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 얀센과 모더나는 2분기, 화이자는 3분기로 공급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정 청장은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공급 일정을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무료접종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 범위에 대해서는 국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 진행한다”며 “범위와 절차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하고 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내용을 정리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0시 기준 추가로 국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수는 12명으로 총 누계 2698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9명이었다. 이중 국내 발생은 366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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