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확진자 절반이 해외서 감염…"입국 즉시 코로나19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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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03-3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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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4월1일부터 고양시 거주 해외입국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고양 거주 해외입국자 전원에 대해 인천공항에서 7400번 공항버스를 이용해 일산 킨텍스에 도착한 뒤 킨텍스 캠핑장의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다.

캠핑카 등으로 된 임시대기처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린 뒤 양성 판정이 나오면 국가지정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야 한다.

음성 판정이 나오면 자차 또는 고양시 귀가 버스로 자택까지 이동해 14일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한편 이날 기준 고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이 중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는 절반이 넘는 14명이다.
 

[사진=유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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