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관계사 주가하락으로 인한 지분감소"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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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08-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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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0일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13.2% 낮췄다. 호실적을 달성했지만, 넷마블, 스튜디오드래곤 등 주요 관계사 주가 하락에 따라 지분가치가 감소(3조1000억원 → 2조5000억원)했다는 이유에서다.

CJ ENM의 매출액(1조2604억원)과 영업이익(968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0.1%, 22.3% 상승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저마다 시장기대치를 10.1%, 7.0% 웃돌았다.  개별사업분야로는 미디어(365억원)와 커머스(360억원)부문에서 절반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좋지 않았던 미디어 사업부문의 수익성은 TV광고와 디지털광고, 콘텐츠판매의 성장으로 개선됐다. 앞으로도 미디어 사업부분의 수익성이 급락할 우려는 적은 것으로 보인다.

CJ ENM의 하반기 드라마, 영화, 음악 등 주요 콘텐츠 라인업의 흥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마는 3분기 호텔 델루나, 4분기 사랑의 불시착이 편성돼있다. 영화는 1~2분기 연속으로 연속흑자를 달성했고, 엑시트의 관객은 400만명이 넘었다. 나쁜녀석들 더 무비도 마니아층을 보유해 기대감이 높다. 음악부문에서는 프로듀스X 101의 데뷔가 예정돼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미디어 사업부문의 신뢰 회복을 했고 하반기에도 탄탄한 콘텐츠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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