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고원희, 신성록에 취중고백 "어떻게 안반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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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례 기자
입력 2019-06-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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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퍼퓸' 방송화면 캡처 ]

'퍼퓸' 고원희가 신성록에게 취중고백을 했다.

17일 방송된 KBS2 '퍼퓸'에서는 민예린(고원희 분)이 서이도(신성록 분)에게 술에 취한 상태로 속마음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술에 취한 민예린은 "우와 서이도 님이다"라며 "세계적인 서이도님이네?"라고 말했다.

이에 서이도는 "가지가지 한다. 가지가지해. 새파랗게 어린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예린은 "새파래? 이게 어따데고"라며 "내 정체를 알면 깜짝 놀라 나자빠질거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민예린은 "너 나한테 반하지 말라했냐"라며 "그럼 잘해주지 말했어야지. 난 한평생 천덕꾸러기로 살아서 마음이 공터가 됐거든. 그런데 네가 내 목숨도 구해주고 내 머리도 감겨주니까 자꾸 이 텅텅빈 공터에 들어오잖아. 네가. 그런데 어떻게 안반하니"라고 고백했다.

서이도는 민예린을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고, 술에서 깬 민예린은 "여기가 어디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서이도는 "누님 깨셨습니까? 전 애정결핍에 시달린 분을 갖다 버리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둘은 별동별을 봤고, 민예린은 별동별을 보며 "봤어요? 봤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이를 본 서이도는 미소를 지으며 "언젠가 너도 만날거다. 너를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게 해줄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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