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통신, 김정은 열차 타고 하노이행 출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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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재호 특파원
입력 2019-02-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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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전용열차편으로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이날 오후 5시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평양에서 하노이까지 거리가 총 4500㎞에 달해 김 위원장이 열차에 머무는 시간은 48시간 이상으로 예상된다.

앞서 베트남 외교부는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에 베트남을 공식 우호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중국을 거쳐 베트남으로 향한다. 북·미 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께 중국과 접경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한 뒤 승용차로 갈아타고 하노이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로를 통제할 경우 동당역에서 하노이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면 2∼3시간 걸린다. 동당역은 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의전팀이 지난 17일 전격 방문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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