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씻는 가을비...일부 지역 천둥·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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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8-11-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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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미세먼지 '보통' 수준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목요일 전국에 돌풍을 동반한 가을비가 내리며 미세먼지가 가실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서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동안 돌풍을 동반한 천둥 및 번개가 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9일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남해안‧제주도‧서해5도‧울릉도‧독도에서 20~60mm, 경북북부와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강원영동에서 10~40mm다. 제주도 산지에서는 최고 100mm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쪽으로부터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공기가 유입돼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13~21도로 아침과 낮 모두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3m, 동해 앞바다에서 1~4m, 모든 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며칠간 한반도 서쪽 지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전국의 대기 순환 원활과 강수로 인한 대기 세정 효과가 더해지면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는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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