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한국 경제팀, 추석 연휴 끝나자마자 경제장관회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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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9-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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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오는 27일 추석 연휴 마치고 곧바로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칫 올해 2.9% 경제성장률마저도 지켜내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한국 경제팀이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머리를 맞댄다.

정부는 오는 2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연다.

이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혁신 성장과 수요자 중심의 외환제도·감독체계 개선방안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이 논의 후에 발표된다.

이미 소득주도성장만으로 경제성장을 이끌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있는 정부 역시도 혁신성장을 통한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맞춰 실질적인 외환제도와 감독체계 방안으로 정부는 국민들의 불편함을 덜어낼 뿐더러 경제성장 측면에서 정책적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정부는 내비치고 있다. 

이같은 위기감은 앞서 지난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한 데서 찾을 수 있다.

당초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9% 낮춘 것보다도 0.2%,p 낮은 수치로 OECD가 예측한 만큼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한 관계자는 "3% 경제성장 궤도 회복에 대해 쉽지 않은 만큼 2.9%로 낮춘 것인데, 국제기구의 판단이 상당히 보수적인 측면도 있다"며 "다만, 정부는 4분기 막판 경기 활성화에 전력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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