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카드뉴스-창원시] "소통이 답이죠"...시민갈등관리위원회 본격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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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신혜 기자
입력 2018-07-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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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공론화위원회와 함께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 소통시대를 열어갈 한 축인 시민갈등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시에 따르면  31일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허성무 시장을 비롯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허성무 시장이 발표한 공약사항으로, 지난 7월 13일 훈령으로 발령한「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을 근거로 마련됐다.

이 위원회 위원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복지여성문화, 환경해양농림, 경제도시건설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되며, 외부전문가, 시민대표 등 총26명으로 구성돼 시민 간 이해가 상충되는 분쟁과 각종 사업추진에 따른 다양한 양상의 갈등을 예방·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첫 회의는 창원시립상복공원 봉안당 2차분 건립반대, 동전 월드메르디앙 입주민 동전산단 개발 반대 등 17건의 집단민원에 대해 해당 실·국·소·구청장으로부터 집단민원에 대한 해소대책 보고를 받았다.

갈등관리위원회에서는 보고받은 집단 민원 중 시급성 등을 판단해 분과위원회별로 1~2건을 우선 논의 대상으로 설정,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분과위원회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범한 시민갈등관리위원회가 시민 간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분쟁은 물론 시의 각종 사업추진에 따른 갈등을 사전에 진단하고 합리적인 해소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우리시도 위원 여러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또한 도출한 의결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능동적인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첫 회의에서는 허환구 전 창원시 행정국장이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허 위원장은 1974년 공직에 입문해 34년간 공직생활에서 다양한 행정경력을 섭렵하고, 퇴임이후에도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공감과 공유를 위해 ‘남강100인 포럼’ 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현안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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