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력 손실 최소화한 '마이크로 인버터' 출시... 편의성 등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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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6-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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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버터 효율, 국내 최고 95.2%로 발전전력 손실 최소화

  • 기존 제품 절반 수준인 약 1kg 무게, 31.5mm 얇은 두께

LG전자의 베란다 태양광용 ‘마이크로 인버터(모델명: LM320KS-A2)’ 신제품.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편의성과 효율성을 강화한 베란다 태양광용 ‘마이크로 인버터(모델명: LM320KS-A2)’를 이달 말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320W출력을 자랑하는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고 수준의 변환효율 △설치가 간편한 가벼운 무게와 디자인 △손쉽게 발전량 확인이 가능한 무선 통신 등 베란다 태양광용 인버터에서 가장 중요한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동주택 베란다에 설치하는 가정용 소형 태양광시스템은 태양광 모듈과 마이크로 인버터로 구성된다. 마이크로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AC)로 변환해 준다. 가정 내 220V 콘센트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설치 및 사용이 간편하다.

LG전자의 마이크로 인버터는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인버터 효율이 국내 최고인 95.2%다. 태양광 모듈이 발전한 전력이 손실되는 것을 최소화했다는 의미다. 기존의 국내 마이크로 인버터 제품의 효율은 94.3% 수준이다.

설치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약 1kg로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두께도 31.5mm로 정도로 베란다 설치가 용이하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 인버터에 금속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 별도의 접지 연결이 필요 없다.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탑재, 발전량을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 제품들은 베란다에 설치된 인버터에 탑재된 LCD(액정표시장치)창이나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전력량계를 통해서만 발전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의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스템 판매대수는 올해 약 5만대로 지난해(1만8000대)보다 1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득 LG전자 에너지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으로 인정받고 있는 LG전자 태양광 모듈과 함께 가정용 소형 태양광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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