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허리통증 치료차 병원 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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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8-05-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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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 안맞고 거주공간 불편 호소…지속적인 통증 호소로 1년만에 수차례 병원행

[사진=박근혜 전 대통령위 뒷모습. 연합뉴스 제공]


‘국정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고 서울 구치소에 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병 치료차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허리통증 치료 차 구치소를 나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호송차량을 타고 출발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병원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이 신병 치료를 위해 구치소 밖을 나온 적은 몇 차례 있다. 그는 구치소에 수감된 후 음식으로 인한 소화기관 장애와 지병으로 인한 지속적인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왔다. 

수감 3개월 만인 지난해 7월에는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8월에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외부 병원에서 통증 진단과 소화기관, 치과 검사 등을 받았다.

이후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에도 허리 디스크 통증을 호소해 서울성모병원에서MRI 영상 촬영 등 관련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24년 및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현재 그는 그와 관련된 모든 재판에 법정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1심이 진행되는 동안 변호인 접견은 물론 재판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출석을 거부했다.

추가 기소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및 공천개입 사건으로도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법정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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