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의 아주-머니] 신용등급 올리는 노하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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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4-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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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대출을 이미 받았거나 계획 중인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자를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신용등급을 올리는 것이다. 신용등급은 금융회사가 대출 신청자에 대한 대출 여부와 금리, 한도 등을 결정하는 수단인데 관리를 통해 어느정도 등급 조정이 가능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대출금이나 신용카드비를 제때 내는 것이다. 신용카드를 연체 없이 오랜 기간 사용할수록 등급은 높아진다. 대출금을 성실히 상환하는 것도 긍정적 요소로 반영된다.

대출금 연체는 신용등급에 가장 악영향을 미친다. 10만원 이상을 5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조회회사로 연체정보가 전달돼 신용등급이 하락한다. 연체가 여러 건이라면 연체 금액이 큰 대출보다 오래된 대출을 먼저 상환하는 것이 좋다.

현금서비스를 일정 기간,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 현금서비스 이용자의 연체율이 미이용자 보다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반면, 통신요금을 성실히 납부했다는 증거를 제시해도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 통신요금을 연체했다고 신용 평점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경우 서울보증보험이 대신 지급한 정보가 등록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요금, 국민연금, 도시가스·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을 6개월 이상 성실납부한 실적이 있다면 가점이 있다. 미소금융·햇살론 등 서민금융 대출을 받은 뒤 1년 이상 상환한 경우,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 시 받은 학자금대출을 1년 이상 성실 상환한 경우에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어 개인 신용등급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신용등급이 1~2등급이면 연 2~3%대 수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5~6등급이 되면 높은 이자를 내야 하거나 대출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는 만큼 평소에 등급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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