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인구구조 등이 한국 경제의 도전요인이나 잠재성장률 제고 등 정부 대응 올바른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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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4-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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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부총리, 6일 무디스 연례협의단 면담, 한국 경제동향, 북한 상황 등 현안 논의

  • 무디스측,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는 등 긍정적이나 장기적으로 계속 지켜볼 필요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6일 무디스 연례평가단을 만나 한국 경제동향 등을 논의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무디스가 한국 정부의 잠재성장률 제고 등 경제성장에 대한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무디스 연례협의단을 면담하고 한국의 경제동향, 북한 상황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청년일자리 창출 등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드론·스마트시티 등 혁신 선도산업 지원, 규제완화, 노동시장 개혁, 인적자본 확충 등에 대해 정부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GM·조선사 구조조정 등에 대해서는 정부가 정하고 있는 3가지 원칙에 입각해 진행중이며, 피해 지역에 대한 실업자·협력업체·신규입주기업 지원 등 지원에도 나서는 중"이라며 "저출산ㆍ고령화ㆍ양극화 등 중장기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제고, 혁신성장을 통한 한국경제의 체질개선, 사람중심의 투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북한 상황 관련, 남북 대화국면이 조성되는 등 남북관계에 큰 변화가 있다"며 "정부는 미국 등 주변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으로 답했다.

이에 무디스측은 "인구구조 등이 한국 경제의 도전요인이지만, 잠재성장률 제고라는 정부 대응이 올바른 방향"이라며 "한국 경제는 여전히 건전하고, 경제전망도 긍정적일 뿐더러 재정ㆍ대외 건전성과 높은 경제 회복력 등 한국 경제의 강점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또 "최근에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는 등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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