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상승도 홀인원처럼...지은희, 16계단 뛰어 올라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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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3-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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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큐셀 골프단 제공]

짜릿한 홀인원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우승컵을 높게 든 지은희가 세계랭킹을 16계단 끌어올렸다.

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2위에 위치했다.

일주일 전 38위였던 지은희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끝난 KIA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20위권에 진입했다.

지은희는 결정적인 홀인원을 L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결정지었다. 4라운드에서 한 타 차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던 지은희는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지은희 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 선수들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KIA 클래식에서 13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한 김인경은 세계랭킹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네 번째 톱10(Top 10)을 기록한 ‘슈퍼루키’ 고진영은 랭킹을 두 계단 끌어올리며 17위에 자리했다.  

박인비와 최혜진은 지난주와 변동없이 9,10위를 지켰고, 전인지는 세 계단 하락하며 11위에 위치했다.

상위권은 변화가 없었다. 펑산산(중국)이 1위를 지킨 가운데 렉시 톰슨(미국), 유소연, 박성현이 2,3,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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