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은 이르면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협상의 중간 진행 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평화당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상했다.
양당은 △한반도 평화 △선거제도 개편과 정치개혁 △노동존중 사회와 좋은 일자리 만들기 △식량 주권 실현과 농업 예산 확충 △골목상권과 중소상공인 보호·육성 △검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 개혁 △특권 없는 국회 등 7대 과제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은 또 장병완·노회찬 공동 원내대표 체제로 교섭단체를 꾸리는 데 합의했다. 다만 여야 원내대표 회동 등에 참석하는 실질적인 원내대표를 처음에 누구로 할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원내대표 임기와 관련해선 양당이 2개월씩 번갈아 맡는 방안과 정기국회 개회 등 의정 활동의 주요 변곡점마다 원내대표를 바꾸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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